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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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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젠 세계2위 경제대국 아니다
中GDP 세계 2위 확실시, 日 42년만에 2위 경제국 지위 내줄 듯
 
▲ 일본과 중국의 명목 GDP 추이     ©마이니치 신문
일본이 42년동안 지켜오던 세계 2위 경제대국 지위를 중국에 내주게 됐다고 20일자 니혼 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2010년 1년간 명목 GDP에서 중국이 일본을 제칠 것으로 보여, 중국이 미국에 이은 세계2위 경제대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 통계국은 20일, 2010년의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지난해보다 1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성장률이
두 자리 수가 된 것은 2007년 이래, 3년만이다. 공공사업 투자와 수출이 이를 견인했고,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 미국, 유럽과는 대조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명목GDP에서 일본을 제치는 것은 확실해졌고, 중국이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게 됐다. 

2010년 10~12월 기간 실질 GDP는 지난해보다 9.8% 증가했다.

2010년의 명목 GDP는 39조 7983억 위안이다. 1~9월은 달러 환산으로 중국이 일본을 약간 밑돌았으나, 10월부터
12월 기간을 합한 1년 전체로 봤을 경우에는 중국이 일본을 앞지를 것으로 추산됐다.
 
일본은 2월 중순에 2010년 GDP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 시점에서 1968년부터 유지해온 경제규모 세계
2위의 지위를 중국에게 넘겨주게 될 것이 명확해졌다.

중국 고성장의 원동력은 경기자극책에 동반한 공공사업 확대, 그리고 이를 통한 생산 자극이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경제 성장력을 끌어 올렸다.

2010년 3월까지 성장을 억제시키는 주요 요인이던 해외 수출도, 지난해 중반부터 급속한 회복세를 보였다. 2010년
중국의 수출액은 31.3% 증가한 1조 5779억 달러에 달해, 2009년에 독일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낮은 가치로
억제된 위엔화 시세도 수출을 뒷받침, 경제 성장을 지탱하는 구도는 예전과 크게 변하지 않았다.

2010년 중국내 사회 소비품 소매총액(소매 매출액)은 18.4% 증가했다. 또한 신차 판매대수가 32.4% 증가한 1806만
대로 2년 연속 세계 1위에 오르는 등, 개인소비는 견실한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GDP에서 차지하는 소비 비율은 30% 정도에 그쳐, 70%인 미국, 50%인 일본에 비교하면 적은 편이다.
그래서 중국 정부는 '투자, 외수, 소비가 조화를 이루는 성장'을 슬로건으로 삼아, 소비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니혼 게이자이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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