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인기 개그맨 월급이 겨우 7만엔?
M-1 준우승으로 최근 인기상승세인 스리무 크라브와 월급 7만엔
작년 연말 일본 최고의 개그맨 만담 콤비를 가리는 M-1그랑프리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오키나와 출신 2인조 만담그룹 스리무 크라브가 26일, 도내에서 열린 ‘오키나와 감사의 저녁
(沖縄感謝の夕べ)’이란 행사에 게스트로 출석했다.
이들이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지난해 말에 개최된 M-1에서 준우승 한 이후 일이
산더미처럼 늘어, 작년 말부터 1개월 동안 약 160개의 영업을 뛰었다고 한다. 이 2인조 그룹의 멤버인 마에다 켄은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 대해 "가장
행복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옆에서 다른 멤버인 우치마 마사나리가 소속 사무소인 요시모토 흥업의 시스템이 가차
없다며, "기대하고 통장을 봤지만 들어온 돈은 7만 엔(한국돈 94만 원 가량)이었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절정의 인기 구가하는 개그맨들에게 겨우 7만 엔이라니 한국인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일 것이다. 이는 요시모토 흥업이 무조건 월급제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다. 요시모토 흥업의 경우, 방
송 및 라디오, 행사 수입은 모두 소속사가 관리하며, 그에 맞는 월급을 부여한다. 스리무 크라브가 M-1 준우승 전에는 일이 거의 없었고, 행사를 간간히 뛰고 있었다. 그런 그들에게 지급되던 월급이 7만 엔이었던 것. 지금은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불과 한달 동안의 일이라서 아직 월급이 재조정되지 않았고, 1월에도 가차없이 같은 월급이 지급됐던 것이다. 한국과 달리 월급제로 운영되는 것이 대체적인 일본의 연예 소속사의 방식이기 때문에 볼 수
있는 기묘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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