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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 (일본항공), 적자 861억엔, 16 노선 폐지·감축운항
<아사히신문>은 경영위기에 빠져 있는 일본항공이 7일, 이번 가을로부터 중부-파리, 중부-서울 인천을 폐지하는 등, 채산이 맞지 않는 상태로 계속 운항되고 있는 국제선, 국내선 합계 16 노선의 폐지나 감편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발표한 2009년 4-6월분기 연결 영업적자는 861억엔으로, 제1/4분기로서는 과거 최악. 경기침체에 가세하여 신형 인플루엔자의 영향도 있어, 재건의 길은 험해지고 있는 상태.
일본항공은 1월, 이번 봄 이후부터 국제선, 국내선 합계 10 노선의 폐지·감편을 검토하기 시작하여 과거 최대급 노선 정리가 될 예정. 재검토 시기는 국제선은 10월 25일부터, 국내선은 11월 1일부터(일부는 12월부터)로, 재검토 후의 좌석공급량(좌석수에 운항거리를 곱한 좌석 킬로기준)은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국제선에서 약 15%, 국내선에서 약 3%가 줄어된다.
일본항공은 거래 금융기관으로부터, 추가융자의 조건으로서 불채산 노선 정리가 요구되고 있어 내년 봄까지 축소를 한층 더 진행할 예정이다. 일부의 취항처에서는 일본항공편을 아예 없애는 완전 철퇴도 단행한다.
한편, 2009년 4-6월분기 연결결산은, 매상이 전년 동기비 31.7%감소한 3348억엔, 순손익은 990억엔 적자로, 손실액은 전년 동기의 34억엔에서부터 크게 증가했다. 통상 분기에 630억엔 순손실이 나올 것이라는 분기 첫 전망은 바뀌지 않았지만, 수요가 돌아오지 않는 이상 향후, 하부수정을 재촉당할 가능성이 높다.
630억엔의 순손실 전망은, 기업 연금 삭감으로 이어져 880억엔의 특별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전제다.
연금 제한에는 OB 등의 사이에 반발도 퍼지고 있어 이것이 실현될 수 없다면, 적자폭은 한층 더 확대되어 연말로 예정되는 추가 융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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