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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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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인명사전' 日 언론 어떻게 보도했나
박정희 전 대통령부터 천재무용수, 국가 작곡가, 항일운동가까지 다수 포함
 
지난 8일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
 
일본신문은 '친일인명사전 출간을 앞두고 박지만씨가 가처분신청을 내자, 민족문제연구소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만주군에 지원하면서 보낸 혈서 내용을 공개했다'고 보도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웠다.

한국에서 인명사전 출간 후 일본신문은 월요일인 9일 대부분이 휴간한 관계로 화요일인 10일 일제히 관련기사를 내보냈다. 식민지배의 당사자이기도 한 일본. 일본 언론은 '친일인명사전' 발간에 대해서 어떻게 보도했을까.

대부분의 신문은 '친일인명사전'이 발간되었다고 보도하면서도, 선정의 객관성에 의문시하는 보수단체 및 유족의 입장도 같이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친일파 4300명 한국에서 인명사전"이라는 타이틀로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는 8일, 일본의 식민지배 협력자로서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등 4천3백89명을 게재한 '친일인명사전'을 간행해, 서울시내에서 보고대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나 "한편 보수단체가 같은 날, 발간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 게재기준의 객관성 등을 의문시하고 있어 한국사회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친일인명사전이 발간된 경위 및 발간을 둘러싸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남이 가처분 신청을 한 것, 이에 대응 연구소가 혈서를 공개하는 등 공방이 일었던 부분도 함께 보도했다.

경제일간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 박정희 대통령은 '친일파'"라는 타이틀로 서울지국발 기사를 실었다.

닛케이 신문도 "일본에 의한 식민지지배에 협력적이었던 인물을 정리한  '친일인명사전'을 간행했다고 발표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등 4389명에 의한 '반민족적인 친일행위'로 불리는 행위를 정리한 것으로 보수파 시민단체는 항의집회를 여는 등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출간을 둘러싸고 "유족 일부는   명예훼손소송도 검토하고 있어, 한국사회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신문>과 <산케이신문>은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인물 중에는 국가 작곡가 및 천재 무용가,  그리고 항일운동을 한 인물도 들어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도쿄신문>은 "한국에서 '친일인명사전"이라는 타이틀로 "전 대통령이나 작곡가 안익태 씨 및 '반도의 무희'라 불리는 무용가 최승희 씨 등 문화인, 지금까지 한국독립의 공로자라고 알려진 인물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출간의 배경에 "'역사청산'를 주창한 노무현 전 정권시절, 반민족행위를 했다는 '친일파' 선정과 후손의 재산몰수 등의 움직임이 진행되었다"고 보도하면서,  "한국에서 현재도 '친일파'를 매국노로 보는 분위기는 변함이 없으나 보수파 단체 등은 '선정은 객관성이 결여되어 있으며, 정략적 목적'이라고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친일'보다는 '대일협력자'라는 단어로 타이틀을 뽑은 것이 인상적이다.

산케이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포함한 4389명의 이름과  '반민족행위'의 상세내용을 정리한 '친일인명사전'을 간행해, 공개했다. 사전은 전부 3권으로 3000페이지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신문은 "군인이나 정치인부터 예술인까지 폭넓은 분야의 인물이 포함되어, 조선전통무용을 무대예술화한 '한반도의 무희'라고 불리는 무용가 고 최승희씨나, 한국의 국가 '애국가'를 만든 고 안익태 씨 외에 종래에 항일운동에 공헌했다고 한 약 20명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을 뿐, 유족의 반발이나 보수단체의 항의 집회 내용은 특별히 보도하지 않았다.
  

다음은 각 신문이 보도한 '친일인명사전' 전문

 <요미우리 신문>
"친일파, 4300명 한국에서 인명사전"
- 시민단체가 발간

 한국의 시민단체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는 8일, 일본의 식민지배 협력자로서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등 4천3백89명을 게재한 '친일인명사전'을 간행해, 서울시내에서 보고대회를 열었다. 한편 보수단체가 같은 날, 발간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 게재기준의 객관성 등을 의문시하고 있어 한국사회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사전은 약 3천페이지로 3권으로 나뉘어 구체적인 '반민족행위'가 실렸다. 연구소가 2001년말부터 약 3천건의 문헌자료를 분석해 역사의 재평가를 목적으로 하여 독자기준으로 선정했다.
 
발간 직전에 박 전 대통령의 장남이 게재금지의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이에 대해 연구소는 박 대통령이 구만주군에 '일사봉공(一死以テ御奉公)'으로 지원한다는 혈서를 보냈다고 보도한 1939년 3월 신문기사를 처음으로 공개, 한국 미디어가 이것을 크게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인 신문>
"한국, 박정희 전 대통령은 '친일파" 
 
한국의 시민단체, 민족문제연구소는 8일, 일본에 의한 식민지지배에 협력적이었던 인물을 정리한  '친일인명사전'을 간행했다고 발표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등 4389명에 의한 '반민족적인 친일행위'로 불리는 행위를 정리한 것으로 보수파 시민단체는 항의집회를 여는 등 반발하고 있다.
 
2001년 편집이 시작된 이 사전을 둘러싸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남이 게재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시민단체측은 '친일파'의 증거로써 '만주군에 지원한 혈서를 보냈다'고 보도한 당시 신문을 공개했다. 유족 일부는   명예훼손소송도 검토하고 있어, 한국사회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지국)

 <도쿄 신문>
"한국에서 '친일인명사전" 전 대통령부터 국가 작곡가까지 
- 민간단체 간행

 한국시민단체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집위원회가 지난 8일,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협력했다는 것으로 고 박정희 전대통령를 포함해 4389인이 게재된 「친일인명사전」을 간행했다. 전 3권으로 약 3000페이지에 달하며, 정치인이나 작곡가 안익태 씨 및 '반도의 무희'라 불리는 무용가 최승희 씨 등 문화인, 지금까지 한국독립의 공로자라고 알려진 인물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역사청산'를 주창한 노무현 전 정권시절, 반민족행위를 했다는 '친일파' 선정과 후손의 재산몰수 등의 움직임이 진행되었다. 현재도 '친일파'를 매국노로 보는 분위기는 변함이 없으나 보수파 단체는 '선정에 객관성이 결여되어 있으며, 정략적 목적이다"라고 반발하고 있고, 대상이 된 인물의 후손들이 명예훼손을 주장하는 등 논란을 부르고 있다.
 
<산케이신문>
"한국에서 대일협력자 사전"  
 
한국의 비정부조직(NGO), 민족문제연구소는 8일, 일본에 의한 식민지지배에 협력했다는 것으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포함한 4389명의 이름과  '반민족행위'의 상세내용을 정리한 '친일인명사전'을 간행해, 공개했다. 사전은 전부 3권으로 3000페이지에 달한다. 
 
군인이나 정치인부터 예술인까지 폭넓은 분야의 인물이 포함되어, 조선전통무용을 무대예술화한 '한반도의 무희'라고 불리는 무용가 고 최승희 씨나, 한국의 국가 '애국가'를 만든 고 안익태 씨 외에 종래에 항일운동에 공헌했다고 한 약 20명도 포함되어 있다.(서울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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