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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일본'이란 IT 신천지는 없다!
일본 내 그 많던 한국 IT 인력 다 어디 갔나
2000년대 초반부터 불기 시작한 일본행 IT 붐, 일본기업들은 한국인 엔지니어를 대거 수소문했다. 또 한국 정부 역시 '청년 IT 취업'이라는 모토로 대규모 인력을 짧은 연수기간과 정해진 수료 과정을 거치면 검증없이 일본으로 보내곤 했다. 벌써 1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작년 가을 리먼쇼크가 전세계 경제에 직격탄을 날리자, 수출 위주의 일본경제도 심한 타격을 받았다. 도요타를 포함한 자동차 업계, 그리고 수익 부진에 시달리는 전자업계의 상황은 최악으로 빠졌다. 이런 기업상황은 1년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국보다 높은 보수를 준다는 일본 회사에 너도나도 건너온 것도 이젠 옛말. 경제불황과 디플레이션의 그늘이 드리워진 지금, JPNews는 일본 내 한국 IT 업체가 어떤 위치에 처해 있는지, 현해탄을 건너 온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몇차례의 연재를 통해 가감없이 전할 생각이다. ◆ 일본 불황의 직격탄 "증권・은행"계 IT 한국 업체는? 일본의 월스트리트로 불리는 니혼바시 가부토쵸(日本橋兜町). 도쿄증권거래소를 중심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금융가가 몰려있는 곳이다. JPNews는 경제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증권계 IT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을 가장 먼저 만났다. 증권사의 수주를 받아 일을 해 온 한국계 솔루션 사업본부 매니저 J씨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전반적으로 신규투자가 없다. 개발내용이 있어도 발주를 하지 않는다."며 회사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본격적으로 상황이 안 좋아진 것은 한 2, 3년전부터 라고 말했다. 그나마 리먼쇼크 전에는 제안서를 보내면 검토해 보자라는 이야기 정도는 나왔는데 지금은 무조건 스톱이라고 한다.
"현재 분위기는 신규 사업은커녕 기존 시스템 유지보수라도 끊기지 않았으면 하는 실정이다. 유지보수도 (거래처와의) 관계가 아주 좋은 경우일 때 6개월이지 한달짜리 계약맺고 끊기는 것도 부지기수다. 개발 단가도 갑이 100만엔이라면 을은 80만엔이라는 식이다. 전반적으로 코스트다운이 됐다." J씨는 5년전에 증권 쪽 개발노하우를 가진 사람 14명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왔다. 리먼쇼크 이후 회사 운영의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지인과 다른 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회사에서 다른 회사로 파견나가 있는 직원은 5명이다. 그들은 노무라 증권 등 딜링시스템 쪽에서 2년 반동안 일을 했다.
일본 증권 회사가 한국 IT 업체에 발주를 준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만큼 트래픽을 겪어 본 나라가 없었기 때문이다. 증권사에서 보기에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한국이 앞섰던 것이다. 또 IT붐이 불면서 IT 자체가 하나의 경쟁력이었다. 그러나 막상 일본회사가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보니 개인투자자들이 꼭 그것(시스템)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또 J씨는 일본업체들의 실력에 대해서도 "처음 한국쪽 화면을 보면 일본과 완전히 달랐다. 그런데 지금은 일본업체도 비슷비슷하게 화면을 뽑아낸다."며 한국업체들의 경쟁력이 줄어든 부분도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것은 한국업체가 접근하는 분야가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증권계 업무 중 '백오피스' 등은 규모가 크다. 실제로 몇십억엔 규모의 돈이 거래되는 분야는 NRI, 다이와 등 일본회사들만 접근할 수 있다. 한국업체가 맡는 분야는 '프런트 오피스' 즉, 실제 유저들이 쓰는 화면 처리 등이다." 핵심적인 부분으로 들어갈 수 없다 보니, 경제가 어려워지면 우선적으로 일거리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그에게 일본에 온 이유를 묻자 "한국처럼 단가를 후려치지 않아서"라고 말하면서 "일본에서는 경쟁하는 다른 업체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단가를 내릴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인다. J씨는 불황에 빠져있는 증권쪽 업무가 아닌 다른 분야로 영업 제안을 하는 것이 어떠냐는 기자의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증권 개발이라는 게 아예 없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갑자기 다른 쪽도 가능하다고 할 수 없다. 제안할 때 증권쪽과 함께 선물(先物), FX도 할 수 있다고는 말할 수 있어도, 갑자기 은행 쪽 솔루션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힘들다."
한국업체가 일본에서 일할 때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일본 개발사와 같이 하지 않으면 어렵다. 먼저 책임소재가 걸리고, 설계같은 것도 있고. 단순통역같은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2005년에 일본으로 진출한 수많은 한국업체들은 반드시 일본 개발사, 가령 미쓰이나 마넥스 증권 등 일본 회사를 통해 들어왔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솔루션 판매와 그 영업을 해야 하는데 지금은 당장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파견' 모델에만 집중하다 보니 그런 것들을 하기가 힘들다"면서 담배를 빼어 물었다.
◆ 한창 잘나가던 인력파견업체, 지금은?
그렇다면 증권업계 같은 전문 분야가 아닌, 일반 IT 파견업체는 어떨까. 11월말 찾아간 한 IT 파견업체 사무실에는 직원이 아무도 없었다. 업체 대표인 Y 씨가 직접 커피를 건네 왔다. 책상 4개는 모두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다. Y 대표는 98년에 일본에 와 2003년 5월에 회사를 설립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 대해 "기존의 프로젝트만 지금 진행하고 있다"며 착잡한 심경을 털어 놓았다. "리먼쇼크 이후 영업이 안된다. IT 업계 일이 전체적으로 축소됐고, 한국으로 돌아간 엔지니어들, 특히 계약사원들은 거의 다 돌아갔다. 우리 회사도 제일 많았을 때는 24명이나 있었는데, 지금은 절반이하로 인원이 줄었다. 이것도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끝나는 내년 2월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회사에 직원이 없는 이유를 묻자 대기업에 파견나가 있는 직원은 보안 때문에 따로 나와서 작업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한국 IT 파견업체 일거리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먼저 일본의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투자 여건이 안 생기고 있다. 두번째는 그동안 외국인들에게 과대하게 지불했던 금액을 일본인이나 내부인력 중심으로 축소화시켰기 때문이다. 거래처들 말로는 자기네 인력도 남아 돈다고 하니까. 신규로 채용해도 다 일본인들만 뽑는다."
라며, 일본에 나와있는 한국계 IT 업체가 전성기에 비해 50% 정도 줄었다고 대답했다. 다른 한국 회사가 없어지면 경쟁업체가 줄어드는 셈인데 나을 수도 있지 않겠냐는 질문을 던져 봤다. 그러자 Y 대표는 손사래를 친다. "전혀 그렇지 않다. 예전에는 자기네들에게 일이 넘치면 이쪽에도 일을 주거나 했는데 그게 안되는 상황이다." 그에 따르면 현재 다른 IT 파견 업체 중에서 업종 변경을 하거나 투잡(two job) 등 살기 위해 다른 업종을 고민하는 곳도 많다고 한다. Y 대표는 2005, 6년이 가장 일거리가 많았다가 재작년(07년)부터 조금씩 줄어 들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은행, 증권회사 등 규모가 큰 공공부문이 터져줘야 일이 생기는 데 지금은 그런 게 전혀 없다. 유지보수 일이 있긴 하지만 꼭 외주를 줄 필요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기존 모듈을 카피해도 가능한 일이니까." 공공부문의 개발의뢰가 대부분 멈춘 것이 타격을 많이 받았다는 말이다. 그는 또 "일본 회사에서 현재 가장 선호하는 인재는 30대 초반에 의사소통 문제가 없고 일 부리기 쉬운 젊은 일본사람들"이라며, 설령 경기가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한국 IT 업체가 잘 된다는 보장도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일본 IT 업체들이 일본인 신입사원 중심으로 신규 안건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여전히 기술 좋은 사람은 대우받는다. 일본회사 중에서도 엔지니어의 능력을 인정해서 마음에 드는 기술자를 원하는 경우도 있고 기술력 있는 회사도 선호한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있더라도 일본인과 일한 경험이 없다면 섣불리 이 시장에 뛰어들어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Y대표는 "새로 예산이 잡히는 내년 4월 이후가 되어야 어떻게 될 지 알 것 같다."며 앞으로 IT 말고 다른 일도 해야 하지 않을까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의 이야기를 다 듣고 사무실을 나설 때 종이컵에 담긴 커피는 차갑게 식어 있었다.
◆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다음을 준비하는 회사도... 일본인이 사장인 O사(도쿄 아사쿠사바시(浅草橋)) K 상무도 앞서 취재한 Y 대표와 비슷한 말을 했다. "2000년 초반 IT 엔지니어들, JAVA에 능숙한 이들이 몰려왔다. 한국이 기술력이 높았기 때문이다. 단가도 괜찮았다. 그러나 지금은 일본인 기술자도 많이 생긴 것도 있고... 그래도 2004, 5년에는 일거리가 많아서 두 세군데 중에 고르기도 했다." 그러나 리먼쇼크 이후 상황이 급변했다.
"IT는 6개월이 지나서야 불황 여파가 온다는 말이 있다. 불경기가 닥치면 첫번째 건설, 두번째 자동차 등 제조업, 세번째 서비스 순으로 타격을 받는다. 08년 리먼쇼크 이후 정확히 6개월 후인 올해 4월부터 일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작년말부터 올해 3월까지는 이미 예산이 잡혀 있었으니까 그동안 일이 진행됐다는 것이다. "4월부터 운영, 서비스 정도만 빼고 발주예산이 다 없어졌다. 그 중 내부인력으로 가능한 것은 외주 발주에서 또 빠진다." 그는 지금의 경기불황을 면접횟수로 실감한다고 했다. "작년에 비하면 면접하는 횟수가 1/3로 줄었다. 평균 20번 했던 것을 올해는 6번 밖에 하지 못했으니까. 일은 없고 사람이 몰리다보니 3명 모집하는 경우에도 우수한 인력은 오지만 단가는 떨어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O사는 4월부터 직원들 단가조정에 들어갔다.
"발주처 예산이 적어서 4명 들어가는 곳 중 하나는 빠져야 한다. 3명이 하는 것을 나눠서 한 사람 월급을 주기도 한다. 5만엔에서 많게는 10만엔 정도 (급료를) 깍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는 내년 3월까지 그대로 갈 것 같다. "그래도 수주 자체가 제로(0)였던, 4~9월에 비한다면 조금 나아졌다. 올해 9~11월은 그나마 대 여섯명 파견시켰다. 어렵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개발을 하긴 해야 하니까. 그런 일들을 조금씩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 해야되는 일에 대해 묻자 "버전업이다. 이건 지금 하지 않으면 나중에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야 한다. 윈도우즈 세븐도 나왔으니까"라며 일 자체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현재 일본내 한국 IT 업체가 직면한 또다른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3, 4년전부터 중국인들이 들어왔다. 일본 회사도 중국 국내에서 개발하기도 하고 일본지사도 만들었다. 3, 40% 정도가 그쪽으로 빠졌다. 예전에는 한국과 중국이 실력차가 있었는데 지금은 비슷하다. 그러나 단가가 반값에 불과하다. 특히 3, 4년전부터 일본대기업이 중국에 본격적으로 지사를 만들기 시작했다. 설계는 일본에서, 개발은 중국에서 하는 식이다. 그렇게 개발이 끝나면 다시 테스트나 문서화는 일본에서 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일본 내 자체 개발인력을 쓰는 것 조차 벅차다고 한다. 일본 IT 중소기업 내에서도 7~8%는 일이 없어 놀고 있는 형편이다. 당연히 내부에서 해결한다고 한다. O사는 그 나름의 솔루션이 있어서 괜찮지 않냐고 묻자 "솔루션이 있어도 안 팔리면 이중으로 타격을 받는다. 제품은 만들면 그뿐이지만 사람을 데리고 있으면 고정비용이 발생하니까"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O사는 다른 한국 IT 파견업체가 전혀 일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에 비해 그나마 낫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작년 10월부터 위기가 올 것을 예상하고 준비했다. 언제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어떤 사람이 필요한지를 미리 파악했다. 지금 능력있고 잘하는 사람이 놀고 있는데, 이런 경우 연결만 잘 시켜주면 일감이 생긴다. "라고 말한다. 물론 지금 상태라면 이런 일들도 보통 단기 3, 4개월로 끝난다. O사가 현재 가동시킬 수 있는 인원은 19명이다. 한국인 일본인이 반씩 차지한다. 협력사 파트너까지 포함하면 5, 60명까지 늘어난다. 그래서 그는 되도록이면 시키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컨설팅이나 제안 중심으로 수주를 하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설계쪽 일거리가 넘어오기 때문이다. 그는 취재 내내 "상황이 어렵기는 하지만 여러가지 준비를 미리 할 수 있다면, 충분히 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다"며 자신감있게 말했다.

◆ 그나마 타격을 덜 받은 회사는? 수출관련 기업이나 금융 쪽이 아닌 일본 내수 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회사는 크게 타격을 받지 않은 곳도 있었다.
05년 웰시스템을 설립한 양승호 사장은 2000년초부터 도쿄를 자주 왔다. 그는 한일월드컵을 한달 앞둔 02년 5월 정식으로 일본에서 일을 시작했다. 웰시스템을 만든 후 한때 파견인력을 15명까지 뒀다. 양 사장 본인도 파견업무를 봤다. 그는 자신의 파견이 끝난 후 본사로 들어와 회사 시스템을 내수중심으로 맞추었다. "지금 제일 안좋은 곳은 금융, 증권 쪽이다. 자동차 수출 등 제조업 일도 거의 없다. 그러나 우리가 주로 개발하고 있는 편의점에서 쓰는 POS 시스템 등은 경기를 타지 않으므로 그나마 낫다. 또 파견업무만 하는 게 아니고 수주를 받아서 일괄 개발하는 업무도 하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 웰시스템은 최근 일본정부의 정책변화에도 발빠르게 대응했다. "일본정부가 복지쪽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노인복지등 의료관련 일이 생겨났다. 물론 구조조정도 했다. 회사인원을 35명에서 30명으로 줄였고, 급여도 3만엔씩 줄이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웰시스템은 원래 파견인력 50%, 일괄개발 50%였으나 지금은 일괄개발 부분이 70%로 늘었다. 일괄개발이란 수주를 받아 서버구축에서 납품까지 전부 일괄적으로 처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증권, 은행 등 금융쪽 일은 그만두고 나왔다. 예전에 10명 파견했다면 지금은 2, 3명이다. 또 중간 파견회사가 일거리가 없어 자기네들 직원을 넣다 보니 한국회사 직원이 잘리는 경우도 많다." 사정은 어렵지만 그래도 이런 경기불황에 웰시스템은 별 문제없이 버티고 있다. 내수관련 일을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해온 것도 있겠지만,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양 사장은 "SI(파견 개발업무)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만 일을 받는다. 고객사로부터 의뢰가 오면 정직원만 계약한다. 왜냐하면 다른 협력사 직원은 잘 모르니까 우리가 책임질 수 없기 때문"이라며 철저한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맡은 부분에 대해 확실히 책임을 지다보니 발주처는 신뢰할 수 밖에 없다. 그들은 개발 안건이 생기면 가장 먼저 웰시스템으로 연락을 한다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금 서너군데에 파견나가 있는 것을 관둘 생각은 없다. 그들이 파견처에서 일을 잘하면 그쪽에서 새로운 일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웰시스템도 처음부터 일괄개발을 받은 것은 아니다. 파견만 하면 정해진 돈이 나오니까 처음에는 시키는 일만 했다. 그러나 지금은 직접 제안도 하고, 또 고객입장에 선 의견을 개선하면서 실력을 키웠다고 한다. 예를 들면 "KDDI에서 납품 요청이 들어와서 일괄 입찰 계약을 따냈다. 나중에 유저 입장도 생각하면서 신뢰관계를 쌓아갔는데 상대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PM이 재빨리 체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인 직원이 30% 정도 된다는 웰시스템은 한국인 직원들에게 자체적으로 일본어 교육도 시키고 있다. 대리 이상이 되고 싶으면 기본적으로 일본어 1급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현지 언어 대책을 철저히 하고 있다는 말이다. "앞으로 모바일 서비스에 주력하고 싶다"라고 말하는 양 사장은 앞으로 성장할 분야를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호, 의료 등 복지 분야 점점 커지니까 그 쪽 분야로 잘 자리잡을 필요가 있다. 파견만 해서는 글로벌 기업을 만들 수 없다."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밝히는 그는, 현재 아이폰 관련 상품 개발도 준비를 하면서 불항에 흔들리지 않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 한국인력의 신천지 일본은 어디로? 취재차 한국 IT 파견업체를 돌아본 결과, 일본 내 한국 IT 기업이 모두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기업을 중심으로 일을 해 온 회사는 잘 나갈 때는 수혜를 가장 많이 받았지만, 그 후의 여파가 만만치 않았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나름대로의 위기대처 능력을 가지게 된 기업도 있었다. 전반적으로는 개발 인력 단가가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고, 많은 한인 업체가 사업을 접고 일본을 떠났다. 예전처럼 일본이 IT 인력의 신천지였던 시절은 이미 끝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과연 이런 상황이 단순히 일본에 밀어닥친 경제 불황 때문만일까. IT 붐에 묻혀 드러나지 않은 한국 업체 및 한국 개발인력에게 문제는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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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루에 비행기 한번 뜨는 공항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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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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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밴쿠버 스타 '김연아' 0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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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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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 4년제 졸업후 전문학교 재입학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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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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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에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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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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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피폭 한국인에 110만엔 일률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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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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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작성 도움, 韓영사관 日관공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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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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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일본'이란 IT 신천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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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부동산 |
2009-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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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감추고 싶어하는 독도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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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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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말, 연하장을 보내지말라는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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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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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나운서 등용문, 대학 미인대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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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서 만난 일본녀, 겨울 패션 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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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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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공직자 부패지수' 韓 39위, 일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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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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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영업이익 38% 증가, 원화 약세 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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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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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에는 '수능의 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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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부동산 |
2009-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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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新경영방침으로 삼성 추월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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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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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인명사전' 日 언론 어떻게 보도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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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부동산 |
2009-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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