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내진기준으로 알아 둬야 할 것
| 임대 맨션 안내 등을 보면 '신내진기준'이라는 용어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요.이번에는 알고 있는 듯하면서도 의외로 알려져 있지 않은 "신 내진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 신내진기준의 개요… |
| 내진기준은 건축기준법(건축물의 부지, 설비, 구조, 용도에 대해 그 최저기준을 규정한 법률)에 규정되어 있는 건물설계에 관한 기준 중 하나입니다. 그 시작은 오래되었고, 관동 대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후, 1924년(타이쇼 13년)에 시행되었습니다. 이후 몇 차례의 개정이 이루어졌는데,
1981 년에 가장 많이 개정이 이루어졌으며, 이 때 정해진 것이 신내진기준입니다. 따라서
1981 년 이전의 내진기준을 "구 내진기준", 1981 년 이후의 것을
"신 내진기준"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 신 내진기준에서는 '진도 5정도의 지진으로 건물구조에 손해를 입지 않도록 한다', '진도 6강에서 진도 7정도의 지진 시 치명적인 손해를 피하고 인명을 보호한다'는 큰 목적이 있습니다. 이는 1978년에 일어난 미야기현 앞바다 지진으로 최대 진도 5에서도 많은 가옥 붕괴가 있였기 때문에 정해진 것으로, 이전 내진 기준에 비해 큰 진도에도 견딜 수 있는 설계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 거의 모든
건물에 적용되는 |
| 신 내진 기준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국내의 모든 건물에 적용됩니다. 일반적인 임대 맨션은 100% 적용 대상이 됩니다. |
| 신내진기준의 효과란… |
| 최근 발생하는 지진의 영향으로 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최대 진도 7을 기록한 1995 년 한신 아와지 대지진과
2011 년 동일본 대지진 때, 구내진 기준으로 설계된 건물은 큰 피해가 발생하는 한편, 쓰나미로 인한 피해를 제외하고 신 내진기준 건물이 붕괴되는 사례는 거의 없었습니다. |
| 신 내진기준은 절대가 아니다... |
| 그러나 신
내진기준을 충족하면 향후 발생이 예상되는 수도 직하 지진이나 난카이 트로프 지진과 같은 대규모 지진에도 안전하냐고 하면, 반드시 그렇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는 1981년 시점에서의 지식과 기술 수준에서 정해진 최소한의 안전성이라는 점으로, 설계단계에서 조그만 실수가 있을 경우 완전히 간파할 수 없다는 점, 거대 지진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경우를 상정하지 않는다는 점 등의 이유로 '신 내진기준으로도
100% 안심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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