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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공직자 부패지수' 韓 39위, 일본은?
1위는 뉴질랜드, 미국 19위, 중국은 79위
도쿄신문(11월 18일자,조간)은 "독일에 본부를 둔 부패근절을 위한 NGO 트랜스페어런시・인터내셔널이 17일 발표한 2009년도판 '부정부패 지수(이하 부패지수)'에서 일본은 전세계 180개국 중에서 17위에 랭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작년 보다 1 단계 높아진 것으로 1위는 뉴질랜드이고, 분쟁 지역인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등은 하위에 랭크되었다.
부패지수(CPI)란 국제투명성기구(TI)가 공신력 있는 다수의 국제기구가 발간한 자료 등을 토대로 매년 발표하는 국가의 공공부문 부패인식지수이다.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 수록 부패 정도가 심한 것이며, 7점대는 전반적으로 투명한 상태를 의미한다.
NGO 발표에 따르면 "1위인 뉴질랜드는 9.4, 2위인 덴마크가 9.3, 3위는 9.2를 얻은 싱가폴과 스웨덴이 차지했으며, 일본은 7.7, 미국은 19위인 7.5를, 중국은 79위인 3.6으로 조사됐다.
이 단체 관계자는 "상위에 랭크된 나라는 정치적인 안정도가 높다. 그러나 비교적 상위라도 금융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선진국에 부정 자금이 모여 숨기기 쉬운 경향이 있어, 앞으로도 감시를 강화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10점 만점에 5.5점을 얻어 브루나이, 오만과 같은 수준인 39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0.1점 소폭 하락한 수치며, 순위(40위)에 큰 차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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